우츠로+평행세계 서당즈 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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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양에서 바다돌이랑 신나게 싸우다가 갑자기 평행세계로 튕겨진 우츠로님 보고싶다... 밥 잘 먹고있던 서당즈(현재 고3) 사이에 갑자기 확 나타나서 본인도 이게 뭔 상황인가 싶은 표정 짓고 있는데 칼에서 피 뚝뚝 떨어지고 막..
분홍색 프릴 앞치마 입고 밥 푸던 즈라랑 눈 마주쳐서 둘 다 벙찐 상태면 개웃기갯군


서당즈도 졸라 멘붕일것같지만 우츠로님도 장난 아니게 멘붕 상태일것같다... 현대 au쪽에선 쇼요(우츠로)가 이미 죽은상태면 좋겠다. 교통사고라거나 머 그런걸로. 이쪽 세계 자긴 이미 죽은 사람이란 소리에 미묘한 표정 짓는 우츠로...
웃는지 우는지 모를 표정으로 죽은 자기 사진 보고있는 우츠로한테 즈라가 밥이나 푹 퍼서 줬으면 좋겠다... 일단 밥이나 먹으면서 얘기 하자고... 피 잔뜩 묻은 까마귀 망토는 대충 방 구석에 벗어서 던져놓고 밥 먹는 우츠로+서당즈...


그렇게 동거한지 한 일주일 지난 날쯤, 밥 먹기 전에 사탕부터 까먹으려하는 긴토키 머리에 쇼요때처럼 꿀밤놓고 잔소리하다가 아차, 하는 우츠로를 긴토키가 꿀밤 맞은것도 까먹고 멍하니 올려다보는게 보고싶다

나중엔 완전히 일상에 녹아들어서 긴토키랑 타카스기 쌈박질하면 쇼요처럼 빵끗 웃으면서 무자비한 꿀밤 세례를 놔 줬으면 좋갯군...


한국에 수능 있으면 일본엔 센터 시험 있으니까... 서당즈 센터시험 날에 긴토키가 수험표 놓고가서 책상 위에서 수험표 발견한 우츠로가 가져다줬으면 좋겠다. 간만에 전속력으로 뛰어봤다 할 정도로 뛰는게 보고싶어 그리고 시험 끝나고 우츠로한테 딱밤맞아라 긴짱



에도와 현대에 인과율 같은게 얽혀있어서 한두개 정도는 비슷한 일이 일어나는것두 좋겠다. 긴짱 기억상실 때라던지.. 트럭에 치여서 기억상실이 왔는데 에도의 긴짱처럼 다 잊은건 아니고 일부만.

기억이 끊긴 시점이 쇼요 교통사고 소식 직후부터라 병원에서 깨어난 긴토키가 병실에 타카스기랑 즈라랑 같이 있는 우츠로 보고 반색하면서 웃었으면 좋겠다 '뭐야, 교통사고 났다더니 멀쩡하잖아, 선생님.' 하면서.

신스케랑 즈라는 우츠로 옆에서 동공지진 일으키고 우츠로는 입꼬리 떨면서 어색하게 웃다가 결국 '하하, 물론이죠.' 하고 쇼요 흉내를 내 버렸으면 좋겠다. 자기를 보는 긴토키 표정이 너무 안도감으로 가득해서.

신스케는 긴토키 앞에서 쇼요로 행동하는 우츠로한테 뭐라 못 할것같고... 본인도 가슴이 찢어질것 같으면서도 그 상황을 고치려드는건 역시 즈라겠지.


좀 우울해졌으니까 이건 나중에 생각나면 더 풀고 시장 보러 나왔다가 바다돌이 마주치고 묘한 표정 되는 우츠로도 보고싶다. 애들도 사고 안 칠 때라 머리숱 많은 칸코우라 잠깐 못 알아보다가 기분이 쎄해서 한번 더 돌아보고 아. 하는 그런거. 파 삐죽 나온 장바구니 든 예쁘장한 남자가 계속 자기를 흘금흘금 쳐다보니까 ??¿??;;; 같은 표정으로 뒤통수가 뜨끔뜨끔한걸 애써 무시하는 바다돌이가 상상된다...


계속 기모노같은 헐렁한 옷 입던 우츠로는 처음엔 현대옷적응 못 할것같다. 집에선 막 가운같은거 입고 있거나 할것같고... 유카타나.

그래도 생각보다 빨리 적응하겠지. 나중엔 우츠로가 서당즈보다 집안 물건 위치 더 잘 꿰고 있어도 좋다.
-페브리즈 어딨어??
장식장 두번째 칸 첫번째 서랍 보세요!! 같은 식으로.


나중엔 갑자기 뜬금없이 사카모토가 술병들고 찾아와도 태연하게 하하 웃으면서 문 쾅 닫고 철컥철컥 잠가버린 정도로 위화감 제로면 좋겠군

철컥 소리에 잠 깬 즈라가 누구냐고 물으면 그냥 왠 털뭉치 하나가 기어들어왔네요. 하고... 즈라는 그거 듣고 아... 타츠마..  하고 다시 드러누워 자다가 다음날 문 앞에서 쭈구리고 있는 사카못 보고 기겁하면 좋겟다


서당즈 성인 된 날 우츠로가 술 사들고 와서 따라줘도 좋고... 술은 어른이랑 마시는 거라면서. 같이 마시는데 안 취하는 우츠로한테 완전 취해서 헤롱대는 서당즈가 매달려서 왜 안 취하냐고 징징대면 좋겠다